10월3일 2시에 시험을 치룬 수험생입니다
적성고사는 대학 입시이니만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많은 인원이 응시하는 고사이므로 더욱 철저히 관리되었어야합니다.
수험생 유의사항에 분명히 적혀있습니다. 지우개 사용을 금하며, 입실완료시간까지 입실하지못하면 불합격처리 .. 매뉴얼을 올리시고도 이렇게 대응하시는건 모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관이니만큼 유의사항은 더욱 알고있으셔야했습니다. 유의사항도 제대로 읽지않고 어떤 곳에서는 지우개 사용을 허용하고 , 어떤 곳에서는 지우개 사용을 금하고, 어떤 곳에서는 지우개 사용으로인한 퇴실조치까지 이루어졌습니다.
수험생들에게 적성고사는 어느 때보다 공정해야하고 신중해야하는 시험입니다. 지각생들을 따로 모아서 고사를 응시한다는 말을 들었다면 지방에 사는 수험생들 , 거리가 먼 수험생들은 왜 일찍 출발했어야하며 가파른 길을 힘들게 뛰어올라와야했나요.
유의사항을 올리셨다면 다시 제대로 검토하시고 그 사항에 맞는 행동을 보이셨어야합니다. 이 일은 사과문으로 끝나는 단순한 일이아닙니다. 아무 피드백도 없이 무응답에 사과문 하나로 상황을 정리하려는 서경대학교를 보면서 참 많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이 문제는 학교 내에서 처리할 방안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발표되어야하는 문제입니다. 지각생들을 따로 모아 응시하는 기회를 주셨다면 제시간에 온 수험생들에게도 기회가 필요합니다. 진정성 있는 답변 부탁드립니다.